2007 동기회 California 여행
2007 미국 California Tour (1)    ['07. 10. 7. ~ 10. 12.]   심 영 보 (沈 英 輔)

<제 1 일> (‘07.10.7.)
SOLVANG: 캘리포니아 서해안에 이주해 온 Denmark 인들이 일구어 놓은 그림 같은 관광 마을 Denmark Village 의 풍경.
CAMBRIA: 서해안의 노을이 장관이라는 또 하나의 관광 마을인 Cambria 는 미술품과 공예품을 주로 취급하는 East Village가 더 아담하고 아기자기 하다.
HEARST CASTLE: 미국의 저명한 언론재벌 William Rhandolph Hearst (1863~1951)가 그의 생애의 마지막 30여 년 동안, 또 다른 유능한 건축가 겸 예술가인 Julia Morgan 에게 의뢰하여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화해해 가면서 지은 “수렵장을 곁드린 Spain식 별장”인데, 서거할 때 까지 계속해서 증개축을 해가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간 미완성인 상태이지만 중세의 성채나 작은 왕궁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그 규모나 안팎의 치장이 대단히 정교하고 화려하다.
  이 그림에서 보는 Casa Grande(쌍탑 雙塔) 는 ‘22~’47 간에 완성한 주 건물로서 그 내부에는 Assembly room, Billiard room, Gothic study, Refectory, Celestial suite bedroom 등을 갖추고 무수한 중 근세 예술품들(그림, 조각, 태피스트리 등)과 가구들을 호화롭게 채워 놓았다.
HEARST CASTLE[옥외 POOL 장]: 이 그림은 호화를 극한 대표적 시설인 “옥외 pool 장”이다.  일견에 얼마나 호사스럽게 꾸몄나를 알 수도 있지만,  그림만 봐서는 로마시대의 어느 유적지를 보고 있는 걸로 착각 할만도 하다.  물은 항상 데워져 있고 바로 근처에는 남녀 각각의 호사한 경의실이 있다.
  수많은 조각품이 늘어선 대형 Theater, 뜀틀까지 있는 대형 실내 pool 장, 옥내 옥외 없이 곳곳에 늘어선 조각품들, 꽃이 만발한 정원들, Tennis courts, 그리고 끝이 안 보이는 Safari field...(여기에 한때는 방사 동물원 까지 있었다고 한다.)  내 눈으로 본 것만도 이러한데 '첫 방문자‘에게는 공개하지 않는 다른 보물들은 또 얼마나 더 많을까?
  Hearst 는 이런 궁궐에서 호사스런 수(壽)를 88세 까지 누렸지만 결국 세월은 거역할 수 없어 손을 털고 빈손으로 가면서 후세 사람들에게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의 교훈을 남긴 것 같다.
    그의 아들이 이 방대한 시설을 주정부에 기증해 지금은 “California State Park"로 관리 되고 있다.

YOSEMITE NATIONAL PARK (Tunnel View Point에서 참가회  원 일동): 미국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명승지-National Parks의  하나로서 150만 년 전에 빙하에 의해 만들어 진 바위덩어리의 깊은 계곡과 절벽, 절벽, 폭포, 폭포...로 유명한데, 이 그림에서는 Half Dome(중앙) 과 El Capitan(왼쪽) 의 두 대표 봉우리가 한 시야에 잡혔다.
  모처럼 한꺼번에 차에서 내린 일행이 한자리에 모였다. 관광객이 워낙 많이 몰려 있어 남녀가 나누어 찍을 수밖에 없었다.
(일행은 왼쪽 끝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손기용, 김진호, 심영보, 김윤경, 박승균, 최공창, 이한수, 김화섭, 황현상, 김영철, 이준우, 오정환, 고의걸, 서영석, 홍창기..의 15명과 사진 찍느라고 빠진 안창현과 오원환 까지 해서 17명<각각부부동반>이다.) 
YOSEMITE NATIONAL PARK (Tunnel View Point에서 참가회    원의 배우자들): 위의 그림과 같은 자리이건만 누가 낯가리느라고 몰래 옆에서 살짝 찍었는지 배경이 전혀 다르게 나왔다.

YOSEMITE NATIONAL PARK [HALF DOME]: 그림의 복판에 반으로 자른 복숭아를 세워 놓은 듯 볼록 뾰족하게 보이는 바위 덩어리가 Yosemite National Park 의 상징물이기도 한 “Half Dome"이다.  워낙 멀리서 보는지라 실감이 안 나지만 해발고도가 8842 ft (2695 m)라니 한반도에 있는 백두산의 버금 봉우리들과 맞먹는 높이인 셈이다.
YOSEMITE NATIONAL PARK [EL CAPITAN]: 그림 오른쪽의 한 개의 바위 덩어리로 된 절벽 봉우리가 “El Capitan"이다.  이 역시 실감은 안 나지만 해발고도가 7569 ft (2271 m)로, 계곡으로 부터의 높이만도 1370 m 라니 세계에서 제일 큰 바위 덩어리 산이란 말도 그럴 듯하다. 
  암벽 등반가들이 rope의 도움 없이 이 절벽을 오르는데 보통 밤낮 쉬지 않고 3~4일이 걸려, 출발할 때 먹을 음식과 배설용기를 미리 휴대하고 도전해야 하는 등 특단의 용기와 지구력이 필요한데도 미국은 물론 세계 각지로 부터의 등반 희망자가 줄 을 잇고 있어서 신청을 해놓고 1년쯤 기다리는 일은 흔하다고 한다.  이 날도 우리 일행 중 다수가 쌍안경을 이용하여 El Capitan 의 절벽에 매달려 스스로의 인내력과 지구력, 그리고 인생에 대한 도전 정신을 확인하고 있는 암벽 등반가들을 여럿 목격하였다.   더구나 guide (박관우 씨)가 들려준 오체불구자의 도전-성공 얘기는 모든 이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 하였다.
YOSEMITE NATIONAL PARK [YOSEMITE FALLS]: 이 그림    을 두고 폭포를 설명하는 일은 실로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그럴 수밖에 없다.  Yosemite 가 자랑하는 미국에서 제일 긴 폭포,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폭포인 이 Yosemite Falls 가 그림처럼 바싹 말라 있으니 도리가 없다. 가을에는 이렇게 한 방울의 물도 안 떨어질 수 있단다.  봄이 되어 설산의 눈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면 폭포는 상*중*하 3단으로 연결된 총 길이 2565 ft (728 m 의 낙차) 의 물줄기를 뿜어 내리는 장관을 연출 한다 하니 그 핑계로 한 번 더 찾아 올 궁리를 해야 할까 보다.
YOSEMITE NATIONAL PARK [BRIDALVEIL FALL]: 이 그림    은 꿩 대신 닭이라고 Yosemite Falls를 못 본 아쉬움을 달래고자 내놓은 폭포 그림이다.  Tunnel view point에서 가장 가깝게 그리고 뚜렷하게 보이던 이 폭포의 길이는 620 ft 밖에 안 된다니까 Yosemite Falls 의 반의 반 길이에 불과한 셈이다.  그러나 그 이름이 좋다. “신부의 면사포” 같은 폭포...
<제 3 일> (‘07. 10. 9.)
KINGS CANYON NATIONAL PARK [VISITOR CENTER 앞]:   광대한 canyon 과 수림을 갖고 있는 Kings Canyon N.P. 에서는 그 초입에 있는 [General Grant Tree]--<수령이 3000년이 넘는다는 National X-mas Tree>를 구경한 뒤에 바로 이 N.P.의 Visitor Center 로 가서 그 근처의 소풍 탁자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Fresno 의 한식당 [가야]에서 준비해 온 한식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다소 쌀쌀한 감은 있었으나 그런대로 색다른 점심시간이 되었다.
SEQUOIA NATIONAL PARK [GENERAL SHERMAN'S TREE]  :
이 N.P.에는 보통 수령이 수천 년씩이나 되고 몸통의 지름이 10 m 전후나 되는 Sequoia 나무들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것이 바로 “셔먼 장군 나무”이다. 높이가 84 m 이고 지름이 11 m, 무게가 1385 ton 이란다.
  한 눈에 들어오지도 않듯이 한 컷의 사진에도 다 들어가지 않는다.  안내판에는 [몸통(trunk)의 용적(volume)] 으로 따져서 [세계에서 제일 큰 나무] 라고 소개되어 있던데 그럴 만도 했다. (일행은 왼쪽부터, 이준우, 손기용, 심영보, 고의걸, 김화섭.)
(속): 나무의 나이테가 정말로 1천년도 넘는지 세어보고 있는 중에 일행의 독촉을 받고 아쉬운 대로 그냥 돌아섰다.
(속): “셔먼장군 나무”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은 다소 가파르고, 그래서 힘들다.  “어휴! 이제 다 올라 왔구나”,  안도하는 일행들.
(속): 이들도 매 한가지.
<제 4 일> (‘07. 10. 10.)
DEATH VALLEY: 이름만 들어도 섬뜩한 [죽음의 계곡] Death Valley!  그림으로는 알아볼 수 없는 지글지글 끓는 온도(때로는 섭씨 50도가 넘기도!)의 불모지 계곡[Furnace Creek]과 모래 언덕 같은 민둥산의 연속, 또 연속....
  서부 개척자들이, 그들의 목숨을 앗아 가거나 죽음을 위협했던 이 불모지대를 3~4대의 마차에 식량과 식수와 가재도구를 싣고 남녀노소 가족 일행이 혹은 타면서 또 혹은 걸으면서 두달, 석달 길을 서 쪽으로 서쪽으로 행진하던 모습이 눈에 선 하다.
  지금 우리가 탄 차가 지나가는 잘 닦아놓은 이 아스팔트 길 말고는 전후좌우 모두가 이토록 황량한 모습들뿐인데 이런 데를 관광지로 개발해 놓은 이 나라 사람들의 지혜가 참으로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DEATH VALLEY [ZABRISKIE POINT]: Zabriskie Point 전망대에서 우리 일행은 일제히 내렸다.  그리고 Golden Canyon(황금색깔의 협곡이라고?!)의 다양한 색깔의 점토구릉(mudhills)을 4방에서 확인했다.  증명사진 한방 !
DEATH VALLEY [BADWATER BASIN]: 이 죽음의 계곡 중에, 지구 서반구 중에서는 가장 해발고도가 낮은 -282ft(-85m)의 Badwater basin이 있어 중요한 관광지의 하나가 되어 있다. 
  이지점은 이 세상에서 기온이 가장 뜨거운 <섭씨 49도> 곳이기도 한데 거기에는 그림처럼 약간의 물이 얕으막하게 고여 있다. 그리고 주위는 마치 눈(雪)에라도 덮인듯 하얀 소금밭으로 이어졌다. 안내판대로 라면 이 고인 물에 독(毒)은 없으나 소금과 황산염 등이 진하게 녹아있어 맛이 없다(unpalatable)고 한다.
  우리 guide가 “자살 희망자는 청산염이 섞인 이 물을 입에 대면 즉효” 라 던 말은 농담이었다.
DEATH VALLEY [SALT FLATS]: Badwater Basin은 광활한
Salt Flat(소금 개펄)[천연염전(天然鹽田)]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그 끝을 찾아 우리 일행 중 호기심 많은 6명이 거세게 부는 바람을 뚫고 개펄의 중심 쪽으로 500m 가량 전진하다가 더 이상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거기서 증명사진 하나만 찰칵하고 돌아왔다. 
  그림에서처럼 바닥이 모두 소금, 소금...,   살짝 맛을 봤더니 역시 소금은 소금이었다. (왼쪽부터, 손기용 부부, 심영보, 안창현, Mrs. 오원환, 그리고 사진사는 Mrs.심영보.)
From death to paradise
LAS VEGAS [LIGHTING SHOW]: Casino의 본고장 Las Vegas의 옛 downtown 이 경기부활을 외치며 설치해 놓은 “Lighting Show 거리”의  모습.  수십 미터에 달하는 상가의 돔형 천장에 수백만 개의 소형 전구를 설치하고 명멸하는 총천연색 동영상을 속도감 있게 흘려보내는 이 show는 우리나라의 기업 [L.G.]의 작품이래서 더 호기심을 유발하였다.
  매일 저녁 정시마다 전 세계에서 몰려 온 수백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고개를 치켜들고 천정을 우러러 보며 감탄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LAS VEGAS [시내 야경 일부]:  화려의 극치, Las Vegas의 야경의 일부 그림이다. 설명은 사족이 되겠지?
LAS VEGAS [WATER SHOW, BELLAGIO HOTEL]: 호텔 앞 분수대에서 매시간 벌어지는 “분수 쇼”가 Las Vegas의 야경 명물로 자리 잡은 지는 이미 오래 되었단다.
LAS VEGAS [BELLAGIO HOTEL LOBBY]: 호텔 로비에 커다란 “Flower Garden"을  설치하고, 또 로비 천정에는 그림과 같은 화려한 “유리공예 작품”을 장식한 이 호텔의 [안주인]은 “유리공예 전문가“ 란다.
<제 5 일> (‘07. 10. 11.)
JOSHUA TREE NATIONAL PARK: California 남부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데,  이름 그대로 무수한 수의 Joshua Tree 와 거대한 암석 덩어리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이 나무의 특징적인 모습이 Bible속의 Israel leader인 Joshua와 비유된다고 해서 Joshua Tree가 되었다고 한다.
JOSHUA TREE NATIONAL PARK [JUMBO ROCKS]: 이 국립공원 안에 있는 많은 캠핑장 중의 하나인 “Jumbo Rocks” 근처에 있는 거대한 암석과 Joshua 나무.
PALM SPRING [CJ GRAND HOTEL & HOT SPRING]: 우리 일행이 일정중의 마지막 저녁을 신세진 한국인이 경영하는 [CJ Grand Hotel]의 일부 외경과 안마당의 유황온천 pool장 모습이다.  일부 시설을 대수리하고 있는 중이어서 그런지 온천물의 온도는 다소 낮았는데 원형 탕에는 whirl pool 시설도 되어 있었다.
  익일 아침에 들으니 몇몇 일행들은 밤과 아침시간에 온천욕의 즐거움을 누렸다고 했다.
PALM SPRING [HOTEL/FAREWELL BUFFET DINNER]: 내일이면 여행 일정이 모두 끝난다.  이 여행을 주관한 김윤경(金潤慶)회장은 이 마지막 밤을 보다 알차게 보내려고 사려 깊은 준비를 했다.  멀리 L.A.로 부터 운송해 온 한식 뷔페 음식은 깔끔하고 넉넉했고 맛도 좋았다.  California에 있는 동기생들이 특별히 준비한 California 산 고급 WINE도 모든 회원들이 즐겨 마셨다. 
  무엇보다도 이 자리는 우리 동기회의 연례총회 자리였다.
  김 회장은 개회의 인사말 전에 지난 한해사이에 작고한 회원에 대한 묵념을 이끌었다.  그리고 인사말, 1년간의 회무보고, 재정보고, 차차기회장 선출(California 의 서영석회원이 뽑혔다) 순서로 이어졌다.  이어서 참석 회원들 각자와 주변 동료들에 대한 근황소개가 있었다. 이후 장기자랑과 웃음꽃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던 뒤 소식은 생략하기로 한다.
<제 6 일> (‘07. 10. 12.)
MORONGO OUTLET [SHOPPING]: 여행의 5대 즐거움 (아니 어쩌면 3대 즐거움) 중의 하나가 shopping이 아니던가 !   Lady들은 환희에 찬 표정들을 안고 이 점포에서 저 점포로, 저 점포에서 또 다른 이 점포로 옮겨 다니고 있다. (그림 속 인물들의 다른 반쪽 이름은 왼쪽부터, 김진호, 박승균, 손기용, 심영보.)
                                    
MORONGO OUTLET [대기중인 PORTER들]; 고급 옷가게에 들어간 부인들이 혹시 너무 무거운 짐을 들고 나올 가봐 조바심하면서 대기중인 porter들.  끝.
MC AFEE COLISEUM [OAKLAND ATHLETICS 구장]
‘07. 9. 30. 일요일은 MLB [Oakland Athletics] 팀이 그의 홈 구장인 [Mc Afee Coliseum]에서 이번 시즌의  마지막 홈 경기를  L.A. Angeles 팀을 맞아 치루는 날이다.  경기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도 벌써 Coliseum으로 가는 BAHT(S.F.-Oakland-Fremont 등을 연결하는 지하-지상 전철)에는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Athletics 의 cap과 uniform을 쓰고 입었거나  야구 글로브와 방망이를 든 야구팬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으며, 전철에서 내려 야구장으로 넘어가는 구름다리에는 삼삼오오 가족동반으로 운동장으로 향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젊은 쌍쌍, 크고 작은 아이들로 북적였다.
  경기장 안은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쿵작차 쿵작차 분위기를 돋우는 스피커의 음악소리와 거의 대부분의 좌석을 채우고 앉아 왁자지껄 시끄럽게 떠들어 대는 팬들의 소음으로 해서 마치 큰 잔치라도 벌어 진 것 같은 모습이다.  이런 축제 같은 분위기는 스탠드의 좌석을 찾아가는 통로, 즉  각종 먹 거리 가게들과 야구용품이나 로고 상품, 기념품 등 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길에서부터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서 이미 예고  되어 있던 것이다.
  게임은 관중들이 기대했던 대로, 동부지구 꼴찌 팀이던 홈코트의 Athletics 가, 지구 수위를 차지해 이미 Division series 진출이 확정되어 있던 원정팀 Angeles를 2:3으로 물리쳤다.  관중들은 환호하고 또 환호하면서 한주일 동안 쌓아 두었던 모든 스트레스를 멀리 멀리 날려 보내는 것 같았다.   그림에서는  이 홈팀의  강타자 Shannon Stewart가 야구  공을 힘껏 쳐서 멀리 멀리 처내고 있다.


WINCHESTER MYSTERY HOUSE & MUSEUM:
[Winchester] 하면 [장총(長銃)] 아닌가요?  18-19C 에 [FIREARM]의 대명사가 되었던 [Winchester]가문의 방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Mrs. Winchester가 그가 살아있던 1884 ~ 1922년간에 지은 거대한 mansion이 바로 이 그림의 Mystery House 이다.
  계단의 높이가 차례로 낮아진다든지, 3~4단 밖에 안 되는 위층(?)으로 가는 길을 2중으로 설치했다든지, 창문을 열어보니 그냥 벽이라든지, 감춰진 방에 창문을 내어 주방 일도 감독하면서 정원을 감상할 수 있게 설계했다든가, 복도의 폭이 일정하지 않거나 바닥이 경사가 져서 옆방과의 방바닥 높이가 다르다거나 ...등  이루 다 매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이한 구조들로 지어져 있다.
  늙은 할머니가 [어른 장난감]을 만들었다고 하면 어울릴까?  아니면 어떤 돈 많은 정신병자가 자기만족을 이루고자 생각 내키는 대로 지은 걸까?
  여기 [Winchester Mystery House] 구내에는 아담하게 꾸며놓은 [Victorian Garden] 말고도, 주력상품 전시장으로서의 [Winchester Firearms Museum]과 [Winchester Antique Product Museum](건축*전기 공구를 비롯한 매우 다양한 금속 공작물들) 등이 있다.
ALCATRAZ ISLAND:
San Francisco 만 안에 있는 작은 바위섬이다.  미 육군의 군교도소(1907)로 출발해서, 나중에는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미국 연방교도소로 쓰였고(1934 ~ 63), 또 한때는(‘69~’71) American Indian Movement가 자기들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점거했던 일 등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교도소 시절의 시설들을 관광자원으로  하여 Golden Gate National Recreation Area 로서 관리되고 있다.
  교도소 시설을 정비 복원 해놓았을 뿐만 아니라 악명 높았던 수감자들의 재소시절 또는 그 전후 시절의 에피소드를 개발하거나 기념상품화 함으로써 이 작은 섬에는 방문객 수를 조절해야 할 만큼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있다.

교도소 감방(cell)의 중앙통 [Broadway]를 중심으로 좌우에 C동과 B동이 마주 보고 있다. 각 감방의 공간은 아주 좁았지만 침구, 탁자, 변기, 음식물 투입구 등의 모습이 그 시대적 배경을 고려할 때 대단히 우수한것 같았다.
  C동의 2층은 D동으로 격리동 이고, 그 맞은편에는 식당, 제빵소, 부엌, 의무실,이발소 등이 있다한다.
(속): 수감자들 중에서 특히 악명 높았거나 이런저런 화제꺼리를 남겼던 사람들의 생전 모습이나 그 내용을 여기저기에 전시해 놓았다.
  20C 초반의 금주시대에 밀주로 세상을 어지럽힌 악명 높은 깽 두목 Al Capone,  이 섬의 역사상 유일하게 탈옥에 성공한 것으로 기록된 Auglin 형제와 Morris...등등.
  신기한 것은 이 교도소(?) 기념품점에서 이들 흉악범들의 초상화가 새겨진 “티 샤스” 나 “머그 잔”을 팔고 있는 점이다.
S.D. WILD ANIMAL PARK:
  Africa 에서나 쉽게 야생으로 만날 수 있는 Big Five 를 비롯한 많은 야생 동물들을 아주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다. 
  멸종동물을 생육(生育)하는 곳으로 출발해서(1972) 오늘날의 세계적인 Wild Animal Park 로 성장하였단다.  지금 방사되고 있는 동물의 수는 260 여종, 3500두가 넘는다고 한다.
  Tram Car를 타고 둘러 본 [Journey into Africa]나, 개별적으로 걸으면서 돌아 본 [Kilimanjaro Safari Walk] 모두 매우 유용하고 인상 깊었다. (아래 그림 6장의 개별 설명은 생략합니다.)

제 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