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동 주
정두현
시인은 죽어서도
살아 있다
무덤을 찾아 오는
시인에게
천국에서 쓴 시를
하나씩 전한다
그시는
아직 20 대의
젊은 시인의
시가되어
오늘의 젊은 이들에게
읽힌다
시인은 죽어서도
시를 쓴다
정두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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