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해넘이-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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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337 지방도로
경안천변

2006년 마지막 날
해넘이를 여기서 하면 어떨까

경안천이 제법 넓은 이곳은
퇴촌에서 남쪽으로 약 3km 정도

갈대가 좀 있고 차도 뜸해서
괜찮을 듯

갈대의 실루엣
가까이 볼수 있어

강물은 살짝 얼었으니
빠지지 않아야 ㅋㅋ

적당한 자리 찾아
이리저리...꾸부정한 posture .."할아버지, 조심해!"
뒤에서 소리치는 소리

돌아보니
차 안에서 옆지기
'폐차' 시킨 카메라로 찍어대

빠질까봐 ..걱정되는 건지 ...도망갈까  겁나는건지...ㅋㅋ
잘 나올 만한 지점을 잡아야될 거 아닌감?

해가 지기 시작한 건 5시 5분

서해로 가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 달랜 해넘이

나무 사이로
숨는 마지막 해를 보고
지난 해 아쉬운 점
생각해보면 너무 많아

Click here to add text.한 시간 이상 기다렸는데
해 지고 나니 마음 너무 허전해
이제 그만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