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 de Janeiro - 김진호
Rio de Janeiro
리오데자네로
리우데자네이루
히우 데 자네이로

발음이 각각....여기선 그냥 리오 이렇게 부르는게 어떤지

리오에 있는 해변
브라질 최대의 코파카바나 해안
Praia de Copacabana

저런 비치발레볼도 하면서
지내는게 휴양이겠지만
휴양 아닌 관광 강행군에는
그림의 떡

야자열매를 먹어보라며
가이드가 하나씩 안겨줘

이 사나이
도끼같은 칼로
능숙하게 몇번 치면
뚜껑과 임시 스푼이 생겨

우선 속에 있는 물을 빨아먹고


열매 속살을 이렇게 파먹는다는데
입맛에 썩 내키지는 않아

그만 쉬고 시내구경이나 하지

시내투어에서 만난
이름 안 가르쳐주는 성당

이름 가르쳐줬는데
잊어버린 성당
독립기념탑 옆에 있는....
그 곁에 평화의 종
가이드가 강권하는 바람에
힘있게 한 번 쳐봐
평화를 무지 갈망하는 사람 처럼

오래 된 오페라극장
마차가 주교통수단이던 시절부터
인기가 많아
오페라가 있는 날엔
시내 마차 몇 % 가 몰렸다나

일본인 거리
가로등은 일본인들이
자기들 트레인드마크처럼
만들었다나?
별로 이쁘지도 않구먼


이피랑가 공원
Parque da Ipiranga
일명 독립기념 공원

그 끝에
독립기념 조형물
1922년 건립

독립영웅 돈 뻬드로 1세가
어떤건지 잘 모르겠네
오른 손 쳐든 친구 아닐지...
"독립이냐, 죽음이냐"라고 부르짖었다고.

헌데 그냥 손을 쳐든게 아니라
원래 칼을 쳐들었는데
칼은 사람들이 모두 떼갔다고
맨홀뚜껑도 도둑 맞는게 많아서
열쇠를 달았다나
시멘트로 만든다나 뭐라나

버스타고 돌아오는데
몸 불편한 아버지를
부축하고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는
청년...착하구먼

Go Back to Travelogue
리오 빵산과 고르고마도 언덕
리오 어느 리조트
아침 식사하러 가는데
이것이 문이라고 하더만
특이한 건축양식 같아서 한 컷

리오의 구름이 이렇게 멋있어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구름도 탐이 나

어느 성당의 종탑
배경의 구름이 보기 좋아서 한 컷

바다에서 본 리오

가이드는 저 건물이 뭐고
저것은 뭐고 설명하지만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아

다만 깨끗한 자연미가 눈길을 끄는 항구라는 것
세계 3대 미항이란 말에 걸맞게
아름답다라는 것이 부러울 뿐

왼 쪽에 우뚝 솟은 것이
꼬르꼬바도 언덕 Corcovado

꼬르고바도 언덕(산)은 리오의 중심이 되는 곳
돈 뻬드로 1세가 여기 올라가서 둘러보는 것을 좋아해서
기차를 만들어 놓을 정도
1931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거대한 예수그리스도 상이 세워져있어

리오의 또하나의 명물
바닷가에 우뚝솟은 바위

빵데아수까르 Pao de Acucar
번역하면 설탕빵 가이드는 속칭 빵산이 부른다고
브라질 빵을 세워놓은 것 같다나

케이블카를 두번 타고 올라가봐

올라가보면
내려다 보이는 작은 해변

해질 무렵의 리오 일부가 보이고
건너편에 다시 보이는
꼬르꼬바도 산

카메라를 zoom-in 하면
십자가가 똑똑히 보여

더 뗑겨보면
점점 확실해져

좀 더 뗑겨봐
와 !
예수님 좀 외롭지 않으실까?
넘어지지 않으실까? 위태로워보여

가이드의 설명:
예수님 앞 쪽에는 잘 사는 동네
예수님 뒤 쪽은 잘 못 사는 돌네....헉

예수님 상 밑에 가보니 과연 크다!
높이가 30미터, 팔 넓이가 28미티
예수님 상의 나이는 나보다 많아!....1931년생

그 밑에서 같은 모양으로 팔 벌리고
사진 찍으라고 카이드 부축여
그걸 하라는 대로 하는 사람도 많아...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