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들의  작품 - I I
                       너를 생각하는 기쁨


너의 사랑스런 미소가
오늘도 내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는구나

너의 사랑으로 뛰는 숨소리 맞이하면
내 가슴에 스며들어 잔잔한 미소 짖게 하는 구나

너의 고사리 닮은 손 만져 보며
창조의 크신 힘 감사드리게 하는 구나

멀리서 그리워하며 사랑하며
너로 인해 축복의 기도를 배우게 하는 구나

너의 별 같은 맑은 눈동자는
내 가슴에 빛이 돼서
소망과 사랑과 믿음을 안겨 주는 구나


엄경자(강창욱부인)  2008
벗 이여



벗이여

있어 주어 고맙소



여행떠난 벗이여

귀가를 기다렸다오.



기쁜 일 이야기 할때

들어 주는 벗이여

거기 있어 주어 고맙소



언짢은 일 이야기 할때

함께 마음 아파 하는 벗이여

거기 있어 주어 고맙소



가끔 맛있는것도

사주는 벗이여

거기 있어 주어 고맙소



한동안 무소식 이면

문안 전화도 해주는 벗 이여

거기 있어 주어 고맙소



때 맞추어 충고도 해주는

벗이여

참으로 거기 있어 주어 고맙소



벗 없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쓸쓸 하다오



벗이여

있어주어 진실로 고맙소!



이 혜수 (서휘열 부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