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完 형
이게 왼 일인가,
내년에는 귀국하여 상완 삼봉 형들과 함께 찾아가 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너무 늦장을 부려 우리의 그리운 친구를 이렇게 허망이 보내고 말았구나.
지난 봄 5월 어느 날 년 전에 형이 email 해준 성희군의 분당 집으로 두번 째 전화를
했으나 역시 성희는 대화를 하지 못하고 부인이 약 기운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 후에 내가
요청한 email 연락을 아들이 오면 하겠다는 말로 통화를 끝낼 수 밖에 없었다. 그 후에
email 없었고 제도 잡다한 일들이 겹쳐 더 추구하지 못하고 있었지.
그때 email 통신이 열리면 그리운 사연과 안부 전하고 옛 추억담도 나누어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아마 그쪽 사정이 여의치 않았을 것으로 생각 되는구나.
뒤늦게 나마 삼봉형이 용케 전화해서 알게 되어 고맙다.
그지 없이 善한 우리의 故友 聖熙兄, 地上의 生老病苦 훨훨 벗어버리고 極樂往生 하소서.
뉴욕 Port Washington 에서
李熙景 哀悼